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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8… 문민 일장춘몽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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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8… 문민 일장춘몽이었나

입력
1997.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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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이듬해 주가 “반짝 폭발”… 3년새 554P 대추락「1,138.75에서 584.71로…」 문민정부들어 기록했던 종합주가지수 최고치와 18일 현재 주가는 이처럼 엄청난 차이를 나타낸다.

증시의 각종 지표로 볼때도 최근의 주식시장은 문민정부들어 최악의 상황에 와 있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우선 종합주가지수는 문민정부가 출범한 93년 2월25일에는 655.61을 기록한후 상승세를 이어가 이듬해 11월8일에는 1,138을 넘어서며 문민정부 최고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후 추락을 거듭, 18일 주가는 584.71에 마감됐다.

18일 주가는 문민정부 출범일보다는 70.9포인트, 문민정부 최고치에 비해서는 무려 554.04포인트나 하락한 셈이다.

시가총액도 94년 11월9일 1백64조원을 넘어서며 문민최고치를 달성했으나 18일 현재에는 1백9조원에 불과해 불과 3년 사이에 55조원의 주식평가손이 발생, 투자자들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에 더해 잠재적인 사자 세력인 고객예탁금도 문민정부 출범일에는 2조2천억원대에서 94년 2월5일에는 3조6천억원을 넘어 최고치를 기록한 후 줄어들기 시작해 17일 현재 2조4천6백91억원으로 급감했다.<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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