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철훈 특파원】 일본정부는 조만간 본격화할 한미일 3국간의 대북 경수로 건설비용 분담협상에서 미국에 건설비 분담을 요구키로 했다고 도쿄(동경)신문이 18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일본 외무성 소식통의 말을 인용, 한국도 미국의 분담을 요구할 방침이나 미국이 건설비는 부담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3국간 조정작업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정부는 머지않아 경수로 건설비 총액이 확정되기를 기다려 연내에 일본의 부담액을 결정할 방침이나 건설비 총액이 50억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어서 일본측 부담액도 10억달러 전후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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