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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0’ 마무리작전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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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0’ 마무리작전 이렇게

입력
1997.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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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외국어­지문 많이읽고 요지파악 연습을/수리·탐구Ⅰ·Ⅱ­핵심개념 정리·시사문제에 초점11월19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만큼 수험생들은 누가 먼저 마음의 안정을 찾느냐가 성적 향상의 변수로 작용한다. 갑작스런 환경변화로 신체균형을 잃지 않도록 환절기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제 수험생들은 평소 학습했던 참고서나 문제집을 중심으로 차분히 마무리해야 할 때다. 교과서에 나와있는 기본개념이나 원리, 원칙 등을 정리하게 될 학교수업도 마지막까지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대성학원 한남희 상담과장은 『중상위권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되는 수리·탐구 Ⅰ·Ⅱ에, 중하위권은 비교적 쉬운 언어와 외국어영역에 남은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 것이 총점을 올리는 전략이 된다』고 조언했다.

◆언어영역=8개 문학교과서 수록작품과 한국대표 단편소설, 수필 등을 정독한다. 사고력과 이해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므로 다양한 지문을 빨리 정확하게 읽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이 읽어보지 않은 비문학적 지문이 나와도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내용을 보면 지문안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듣기문제는 평소 연습을 꾸준히 하고, 필자가 의도하는 게 무엇인지를 빨리 파악해야 한다.

◆수리·탐구Ⅰ=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난이도가 높지 않은 기본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 기본공식이나 개념을 반복해서 확실하게 정리해두는게 좋다. 교과서 예제로 나온 문제를 숙지하고 지금까지 출제된 모의수능과 수능기출문제를 다시 한번 정리해둘 필요가 있다. 주관식문제라도 객관식보다 쉬운 경우가 있으므로 무조건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지 말아야 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가 요구된다.

◆수리·탐구Ⅱ=통합교과적인 출제경향에 대비하려면 각 단원의 핵심개념이나 원리를 철저히 이해해야 한다. 통계자료 그림 그래프 도표 지도 등을 반드시 정확히 정리해 두는 게 필요하다. 사회탐구는 선거와 지방자치, 환율과 국제수지, OECD가입에 따른 득과 실, 핵문제, 각종 사회병리현상에 관심을 갖고, 과학탐구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과학현상, 엘니뇨 등 세계적인 기상이변의 원인, 적조현상, 무궁화위성, 경수로 등 시사문제에 신경을 쓰는게 효과적이다.

◆외국어영역=지문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지나치게 신경쓰지 말고 문장을 빨리 읽고 요지를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남은 기간에 매일 듣는 연습을 통해 감각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중위권 수험생은 읽기, 쓰기 문제에 상위권 수험생은 듣기, 말하기 문제에서 득점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이충재 기자>

◎98학년도 대학입시 일정

수능출제 및 인쇄: 10월19일(일)∼11월6일(목)

수능시험: 11월19일(수)

수능성적 발표: 12월20일(토)

특차전형 원서접수: 12월20일(토)∼22일(월)

특차전형 및 합격자발표: 12월23일(화)∼28일(일)

정시모집 원서접수: 12월29일(월)∼98년 1월6일(화)(주요대학 12월29일(월)∼31일(수))

정시전형: 98년 1월7일(수)∼26일(월)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 98년 1월27일(화)∼2월4일(수)

추가합격자 발표 및 등록: 98년 2월9일(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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