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8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비자금 의혹 고발사건을 대검 중수부에 배당, 다음주부터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검찰은 이날 상오 고발장을 서울지검 사건과로 보내 사건번호를 부여하고 사건대장에 올리는 등 정식 입건 절차를 끝냈다.
이에 따라 서울지검은 3차장을 통해 고발장을 검토한 뒤 20일 주임검사를 지정할 방침이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대검 중수부가 이 사건수사를 맡기로 잠정 결정했다』며 『고발인 조사 등 본격 수사시기와 방법은 사건 배당절차가 끝난 뒤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상철 기자>김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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