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규모 생산설비/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준공

한국타이어(주)가 충남 금산에 첨단 자동화 생산설비를 갖춘 세계 최대규모의 금산공장을 17일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한국타이어(주)는 이날 금산에서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과 조석래 효성그룹회장, 성재갑 LG화학 부회장 등 관련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3,500억원을 투자, 2년6개월간의 공사끝에 1차 준공된 이 공장은 연산 540만본의 승용차용 래디얼 타이어(PCR)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주)는 2005년까지 추가로 1조3,000억원을 투자, 증설을 추진해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연산 2,300만본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