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분석에 현실적 대안제시기아그룹 사태 등으로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서는 비자금 폭로전까지 일고 있다. 미국은 슈퍼 301조를 발동, 자동차협상을 강요하며 보복을 벼르고 있다. 이런 위기는 사실 한보사태로 사회가 온통 시끄럽던 지난 3월 이미 상당히 심각한 지경에 와 있었다.
당시 서울경제신문은 「경제를 살리자」 시리즈를 4개월간 계속하면서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점과 나아갈 방향을 진지하게 제시한 바 있다.
이 시리즈가 이번에 한국문원에서 책으로 묶여 나왔다. 신문 특유의 현재성이 살아 있으면서도 그 속에 담긴 주장과 분석은 당분간 우리 경제의 해법으로 여전히 유효하다.
특히 노·사·정 인사들이 참석한 대토론회 등은 대안이 다 제시된 상태에서 실천을 미루고 있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이 된다. 7,000원.<이광일 기자>이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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