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가 김대중 총재에 대한 신한국당의 「주공격수」중 한 사람인 이사철 대변인을 상대로 「재산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자 이대변인이 16일 이에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국민회의는 전날 이대변인을 겨냥, 『재산이 지난 해에 비해 7,655만원이 늘어나는 등 총재산이 30억원대에 이르고, 서울 방배동 53평형 아파트가 아직 20대 초반의 학생인 장남 명의로 돼있는 이유를 밝히라』고 공격했었다.이에대해 이대변인은 이날 당 기자실에서 신상발언을 자청, 『모친이 사업을 해 원래 넉넉했다』며 『나는 숨기지않고 다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8,000여만원의 재산증가는 영종도 땅 2,000여평이 수용되면서 보상금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공시지가와 매도가의 차이가 1억3,000만원 정도이나 5,000여만원은 활동비로 썼다』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또 『아들의 아파트는 영종도 보상금으로 산 것』이라고 밝혔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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