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공·농생대 20% 제2지망 선발서울대는 16일 98학년도 입시에서 논술 및 면접고사의 점수차를 늘려 실질반영비율을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98학년도 정시모집 전형요강」을 확정, 발표했다.<관련기사 37면>관련기사>
전형요강에 따르면 내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지난해보다 1개 줄어든 92개 모집단위에서 신입생 입학정원 4천9백10명중 고교교장 추천제 입학정원 3백85명을 제외한 4천5백25명을 선발한다.
모집단위별 전형요소의 반영비율은 총점 8백점에 인문·사회 및 자연계의 경우 학생부 40%, 수능 55∼57%, 논술 2∼4%, 면접 1%이다. 예·체능계는 학생부 40%, 수능 10∼30%, 실기고사 20∼50%, 면접 1%이다. 수능 영역별 가중치는 인문·사회계의 경우 수리탐구Ⅰ과 외국어에 각각 20점, 자연계는 각각 28점이 부여된다.
서울대는 32점을 만점으로 했을때 지난해 15점 안팎이던 논술고사의 점수차를 20점 정도로 확대하고 면접도 8점 만점을 기준으로 지난해 3점에서 5, 6점차로 벌려 전형에서 실질 반영률을 높이기로 했다.
또 대부분의 단과대가 1지망으로만 선발하지만 인문대 공대 농생대(농업교육과, 농경제사회학부 제외)는 20%, 사회대는 10%를 단과대내 2지망자중에서 성적순으로 뽑는다.
입시일정은 12월22일부터 원서를 교부하고 29∼31일 접수한 뒤 내년 1월12∼16일 모집단위별로 논술고사 면접 실기시험을 치르고 31일 1차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서울대는 외국 고교에서 한 학기만 다녀도 학생부 비적용 대상자로 분류, 고교과정 전체에 대해 비교내신제를 적용해 주던 것을 이번 입시에서는 외국에서 이수한 학년에 대해서만 이를 적용하고 나머지 국내 고교과정에 대해서는 학생부 성적을 반영키로 했다.<윤순환 기자>윤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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