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장관회의 “통화위기불구 예정대로”【콸라룸푸르=연합】 동남아국가연합(ASEAN) 경제장관들은 15일 역내 일부 회원국들의 통화 위기에도 불구, 단일자유시장 창설계획을 예정대로 본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라피다 아지즈 말레이시아 국제통산장관은 콸라룸푸르에서 열리고있는 ASEAN회원국 경제장관 모두가 ASEAN 자유무역지대(AFTA)창설 이행을 늦추는 방안에 반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최근 일부 회원국들의 통화위기가 AFTA와 같은 지역간 경제협력방안의 추진을 더욱 절실하게 만들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아지즈 장관은 회원국 경제장관들은 단일시장이 실현될 경우, 역내 경제구조조정이 원활해지고 외부여건에 대처할 수 있는 회원국들의 탄력성이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AFTA계획은 ASEAN 창설 7개 회원국들이 2003년까지 주요 물품에 대한 역내 관세를 5%이하로 낮추는 한편, 후발 가입 회원국인 베트남은 2006년, 7월 가입한 미얀마와 라오스는 2008년까지 관세를 AFTA수준으로 각각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