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프리 구매땐 전지팩 호환성 체크해야/과충전 방지·자동방전장치 메아리제거 칩 장착확인을휴대폰 사용인구가 500만명을 넘어서고 개인휴대통신(PCS)이 상용화하면서 차량용 핸즈프리, 휴대형 간이 충전기 등 휴대폰 액세서리가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이에 편승한 부실 제품이 많아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운전중 단말기를 손에 들지 않고 통화할 수 있는 장비인 핸즈프리(Hands Free)를 고를 경우, 휴대폰 전지팩의 특성에 맞는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하라고 말한다. 이를 무시한 제품을 사용하면 전지팩의 수명이 단축되거나 아예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니카드전지는 충전기에 완전방전한 뒤 재충전하는 자동방전장치가 있어야 하고 리튬이온전지는 과충전방지장치를 갖춰야 한다.
또 통화중 사용자의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되돌아 오는 현상을 제거하는 칩을 장착했는지, 어떤 회사 핸드폰에 사용할 수 있는지, 어느 차종에도 사용이 가능한지 등도 살펴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주)주산, 용진매직, 하이텍전자 등 40여개 전문업체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정식 충전기가 없는 상황에서 소형 배터리를 이용해 휴대폰의 전지팩을 충전할 수 있는 장치가 휴대형 간이 충전기. 국내에는 필라코리아의 「포케차저」, 지티전자와 (주)경보가 만든 제품 등 3종이 나와 있다.
간이 충전기를 선택할 때는 플러스(+), 마이너스(-) 단자를 맞추지 못했을 경우 전지팩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접속 보호회로를 채용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충전상태를 쉽게 알 수 있는 램프가 달려있는 지도 챙겨야 한다.<박승용 기자>박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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