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작곡가 겸 지휘자 안익태(1906∼65) 선생을 기리는 97 안익태음악회가 한국일보사·안익태기념재단 공동주최로 16일 하오 7시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렸다.박은성씨가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성남시립·대학연합합창단, 지난해 제3회 안익태콩쿠르(첼로) 대상수상자인 이소정(17·서울예고 3년)양, 테너 박세원씨가 출연, 안익태 선생의 「한국환상곡」, 드보르자크의 「첼로협주곡」, 조두남의 「선구자」 등을 연주했다. 이양은 진지하고 뛰어난 연주로 미래의 재목다운 기량을 보여줬으며 박씨는 국내 정상의 테너답게 열창했다. 현대그룹이 후원하고 백상재단이 협찬한 연주회에는 방한 중인 미망인 로리타 여사와 막내딸 레오노르씨 등 1천7백여명의 관객이 참석했다.<오미환 기자>오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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