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뺏으려한 사채업자 둘 구속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5일 중소기업인에게 2개월 시한으로 월 10%가 넘는 사채를 빌려준 뒤 기한을 넘긴 이후부터는 하루 10%의 고리를 붙여 공장을 가로채려 한 임춘성(44)씨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 등은 5월23일 스프링제조업을 하는 박모(45·경기 부천시 오정구)씨에게 2개월 뒤 2천7백만원을 받기로 하고 2천만원을 빌려주었으나 기한내 받지못하자 하루 10%의 연체이자를 물리며 시가 2억원 상당의 박씨 공장을 빚대금으로 빼앗으려 한 혐의이다. 이들은 6일 빚대신 공장을 넘겨주길 거부하는 박씨를 여관으로 납치해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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