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형사과는 15일 부동산 브로커의 청탁을 받고 임대상인을 몰아내기 위해 폭력을 휘두른 서울 강남역 일대 폭력조직 「신용팔이파」 두목 김영학(33)씨 등 5명에 대해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부동산 브로커 장모(51·경기 동두천시)씨를 청부폭력 혐의로 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장씨의 부탁을 받고 4월말부터 지난달까지 서초구 서초2동 J갈비집 주인 이모(37·여)씨에게 가게를 내놓으라며 마구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고 계속 거부하자 지난달 18일 식당문을 쇠파이프로 용접해 무단폐쇄한 혐의다. 이들은 또 식당 옆 옷가게에도 침입, 3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임의로 처분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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