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송대수 특파원】 중국은 70년대 문화대혁명중 비판받았던 공자의 생애와 사상을 다룬 최초의 TV 역사 다큐멘터리의 제작을 최근 완료했다고 인민일보가 14일 보도했다.「공자와 중국」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모두 15부작으로 역사유물론적인 관점에서 공자와 유학을 위주로 한 중국 전통문화의 진행과정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있다. 이 작품의 제작에는 장쑤(강소)영화·연극문예신문사와 산둥성 취푸(곡부)시 인민정부가 참여했는데 인민일보는 이 작품이 인, 예, 중용 등 공자사상을 보여주고 그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계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자는 73년 8월 중국공산당 제10차 전국대표대회 당시 린바오(림표)와 함께 수정주의로 낙인찍혀 이른바 「비림비공운동」의 표적이 됐으나 문화혁명이 끝난 후 명예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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