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UPI DPA=연합】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는 13일 북 아일랜드 평화협상의 진전을 촉구하기 위해 신페인당 제리 아담스 당수를 만났다고 영국의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들은 블레어 총리가 북 아일랜드 행정중심지인 스토몬트의 한 사무소 건물에서 아일랜드 공화군(IRA)의 정치조직인 신 페인당의 아담스 당수와 현재 진행중인 북아일랜드 평화협상에 대해 회담했다고 전했다.블레어와 아담스 당수의 회담은 영국총리와 70여년 역사의 신 페인당 최고 책임자의 첫 만남이다. 야당인 보수당의 앤드류 매케이 아일랜드문제 담당 대변인은 앞서 블레어와 아담스의 만남은 아무리 봐도 너무 이르다고 지적하면서 신 페인측은 민주주의적 신뢰성을 보여 줘야하며 이 단계에서 휴전은 어설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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