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컨트리뮤직 황제… 직접 조종중 캘리포니아 바다 빠져【몬터레이(미 캘리포니아주) 외신=종합】 컨트리뮤직의 황제로 불리는 미국의 팝가수 존 덴버(53)가 12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해변에서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졌다.
덴버는 이날 하오 6시께 자신이 조종하던 2인승 단발 경비행기가 몬터레이 해변에서 약 1백m 떨어진 바닷속으로 추락,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 SB)가 13일 밝혔다.<관련기사 13면>관련기사>
NTSB는 사고기가 덴버의 소유이며 사고당시 탑승자는 덴버 1명 뿐이었다고 말했다. 덴버는 비행기 조종면허를 갖고 있다.
70년대 데뷔이래 「테이크 미 홈 컨트리 로즈(Take me home country roads)」 「선샤인 온 마이 숄더(Sunshine on my shoulder)」 등 주옥같은 곡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그는 앨범판매 1백만장 이상을 기록한 작품만 14곡을 발표했으며 89, 94년 두차례의 방한공연으로 한국팬에도 친숙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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