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은 12일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국내 최초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현대정공이 개발한 자기부상열차 모델 「UTM―01」은 길이 15m, 폭 3m, 높이 3.96m 규모의 한량이 120명을 태우고 선로에서 1㎝ 가량 떠서 최고시속 110㎞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모델은 6월부터 한국기계연구원내에서 시험 주행을 한 결과 안정감이 뛰어나고 실내 소음이 일반 전동차보다 크게 낮아 책장 넘기는 소리만 들리는 도서관을 연상케 하는 수준이라고 현대정공은 소개했다.
현대정공은 내년 8월까지 성능시험을 마무리한 뒤 관련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실용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현대정공은 김포공항내 청사 순환선과 대전 과학단지―정부 제3청사―유성 노선, 부산 해운대 관광특구 순환노선 등이 1차 실용화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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