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쳐본 비밀번호로 상습절도【부산=김창배 기자】 부산 동래경찰서는 12일 조작미숙으로 현금지급기가 작동되지 않더라도 10초이내에 비밀번호만 재입력하면 작동하는 점을 악용, 타인 계좌에서 상습적으로 현금을 인출해온 문희영(23·부산 금정구 서2동 302)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8월14일 하오 2시30분께 부산 동래구 명륜동 메가마켓에 설치된 한국신용정보(주) 현금지급기에서 황모(23·여)씨가 현금 20만원을 인출하려다 조작미숙으로 포기하자 재빨리 어깨넘어로 봐 둔 비밀번호를 재입력시켜 20만원을 인출하는 등 모두 13차례에 걸쳐 3백40만원을 빼 쓴 혐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