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미발표곡 모아 음반기획사에 매매 연결아마추어들이 작사 작곡한 노래가 해마다 수천곡씩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힛트곡 몇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제대로 빛을 못봐 묻혀 버린다.
이같이 사장되는 미발표곡들을 사고 파는 인터넷 홈페이지가 등장,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온라인 음악전문회사인 맥스네트워크(대표 윤명일)는 최근 뮤직엑스포 홈페이지(www.musicexpo.co.kr)를 개설, 판로를 모색하는 미발표곡들을 모아 음반기획사에 연결해주고 있다.
팔려는 곡을 홈페이지 「창작곡 감상실」에 파일로 올려놓으면 음반기획사나 가수매니저들이 듣고 마음에 드는 것을 사게 된다. 이 홈페이지는 무명 작사 작곡가들에게 인기가 있어 벌써 50여곡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맥스네트워크는 컴퓨터음악 작곡가 5명이 모여 멀티미디어 음반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창업한 음악 벤처기업. 이 홈페이지는 가요, 재즈 팝송 등 장르별로 음악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각종 음악관련 자료와 소식도 제공한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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