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예작품 상설전시도법보종찰 해인사가 불교전용 미술관인 「해인사미술관」(원장 성공 스님)을 10일 개원했다. 사찰 입구 기념품상가 건물에 자리잡은 미술관은 연건평 70평(지상 3층)규모. 3층에 전시장, 2층에 식당, 1층에 도예교실과 전통찻집 「이뭣꼬」가 들어섰다.
미술관은 개관을 기념해 10일부터 해인사와 인연있는 고승의 선서화특별전을 열고 있다. 구하 구산 경봉 청담 월하 석주 일타 송월 수안 스님 등의 정신세계가 드러나 있는 서화 등 70점이 출품됐다. 미술관은 앞으로 중광 수안 등 화가스님 초대전, 불교테마미술기획전, 불교사진전, 유명도예가작품전 등 다양한 기획전을 열 예정이다. 또 1층 도예교실에는 합천의 자랑거리인 20여종의 초계대광대탈, 광대놀이사진과 도예작품이 상설 전시된다.
관장인 성공 스님은 『미술관을 해인사 참배객과 관광객에게 우리 불교문화를 소개하는 포교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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