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측선 교육부 결정 강력반발교육부의 덕성여대 박원국 재단이사장 임원취임 취소결정에도 불구, 학내사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덕성여대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49명은 11일 이사진과 보직교수 전원의 사퇴 등을 요구하며 이사장실에서 철야농성에 들어가고, 재단측은 교육부의 결정에 대한 가처분신청 등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
교수협의회를 비롯한 학생 교직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박이사장이 퇴진하더라도 그의 지시를 받는 이사와 보직교수들이 학교운영권을 유지하기 때문에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며 『권순경 총장직무대행 등 현 보직교수와 이사진 전원이 물러나고 관선 이사가 선임될 때까지 총파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재단측은 『8일 이사장 간섭배제방안 등 시정안을 제출했는데도 교육부가 이사장 취임을 취소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14일 열릴 재단이사회에서 교육부를 상대로 한 소송 등 대처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동준 기자>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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