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수역 설정방안 논의할듯【도쿄=김철훈 특파원】 일본이 10일 도쿄(동경)에서 끝난 제6차 한일 어업실무자회의에서 그동안 주장해온 독도의 공동관리안에 대해 탄력적인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이날 회의에서 독도에 대한 우리 입장이 훼손되지 않고 우리 어민의 기존 조업실적이 보장된다면 잠정어업협정 체결을 위한 잠정수역설정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일본은 우리의 입장에 이해를 표시하고 독도에 대한 공동관리를 강력히 주장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는 한국이 전제를 달았지만 잠정어업협정 체결 의사를 밝히고 일본이 공동관리안을 사실상 철회, 향후 협상에 중대한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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