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외고 등 7개 외국어고학부모 대표들은 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 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1천5백여명의 집단자퇴원을 10일까지 학교로 우편발송키로 했다.외국어고학부모연합회(대표 박영숙)는 『학교측이 집단자퇴원을 반려할 경우 개별면담을 통해서라도 자퇴를 강행할 계획』이라며 『자퇴를 허용하지 않을 경우 등교거부 사태가 재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국어고측은 『집단자퇴는 어떠한 경우에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한편 서울지역 41개 일반고교 학부모 5백여명은 이날 하오 서울 세종로 광화문에서 집회를 갖고 교육부와 서울대가 검토중인 과학고 졸업자 특혜안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최윤필·유병률 기자>최윤필·유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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