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홍준표 의원이 「DJ 공격수」로 전진배치됐다. 홍의원은 9일 그동안 몸담아 오던 환경노동위에서 법사위로 상임위를 옮겼다. 「DJ 비자금」 공방의 주 전장인 법사위에 「DJ 때리기」 주공격수로 긴급 수혈된 것이다. 홍의원의 법사위 투입은 이한동 대표 주재로 열린 율사·기업인 출신의원 대책회의에서 결정됐다. DJ 공격에는 그만한 인물이 드물다는 게 참석자들의 일치된 의견이었다.홍의원은 7월23일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김대중 총재가 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았다고 시인한 20억원만 해도 분명한 뇌물』이라며 검찰수사를 촉구했던 대표적인 반DJ맨이다.<홍희곤 기자>홍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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