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미지 100여점 선봬디자이너 이광희씨가 「이광희 룩스 97 가을겨울 컬렉션」을 16일 하오 3시, 7시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펼친다.
각박한 삶속에서도 사랑과 자유를 꿈꾸는 여심을 「새」의 이미지에 투영한 오트쿠틔르감각의 작품 100여점을 선보일 예정. 청색과 와인색, 카키색과 검정색 등 이지적인 배색이 두드러지며 울 캐시미어 트위드 벨벳 등 고급소재에 비즈와 자수를 넣은 귀족풍의 외출복과 예복 파티복이 주류다.
이광희씨는 『19세기의 낭만과 고전미를 현대화한 작품들로 우아한 여성미를 표현해내는데 주력했다』고 말한다.
한편 이번 쇼에는 멀티그래픽디자이너로 「좋은 아버지가 되려는 사람들의 모임」과 「아버지재단」을 이끌고있는 강우현씨가 시각연출자로 참가, 새의 모습을 추상화한 멀티미디어영상을 쇼의 배경으로 구성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패션쇼의 수익금은 이씨의 모교인 이화여고 류관순기념관 보수공사 및 아버지재단 후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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