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파인더 신호 분석… 생명체 존재 가능성 더 높아져【패서디나 UPI AP=연합】 화성의 내부구조가 지구와 비슷하다는 증거가 사상 처음 확보됨으로써 화성 생명존재설이 다시 강력히 부각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8일 무인 화성탐사선 패스파인더가 보내온 신호를 분석한 결과 화성의 내부구조가 지구처럼 지각, 맨틀층, 중심핵(iron core) 등으로 구성됐다는 것을 시사하는 증거를 확보했다며 화성에 한때 물이 있었고 이에따라 생명체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밝혔다. NASA의 화성탐사관련 과학자들은 화성이 자전하는 가운데 패스파인더가 보내온 무선신호의 변화를 측정, 화성이 단순히 단단한 원형 바위가 아니라는 첫 증거를 얻었다고 말했다.
NASA는 패스파인더가 7월 화성에 착륙한 이후 수신된 신호를 70년대 화성에 착륙한 우주선 바이킹이 보내왔던 신호와 비교한 결과 화성의 내부구조에 관한 추정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화성이 단순히 고체 덩어리가 아니라 분명한 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층 형성에 충분한 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 화성이 지구처럼 한때 생명체 진화에 충분할 정도의 온기와 물기가 있었다는 이론에 무게를 더해주고 있다고 이들은 평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