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통령은 젊고 도전적인 민주주의자가 돼야”【스트라스부르 AFP 연합=특약】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9일 2000년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옐친 대통령은 이날 유럽의회 2차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에 도착, 『3선 연임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다음 대통령은 젊고 도전적이며 활기찬 민주주의자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친 대통령의 갑작스런 이같은 언급은 최근 그의 측근들이 헌법개정없이도 3선출마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지난해 대선당시 선거운동을 했던 참모진들이 재구성되는 등 3선 출마의혹이 무성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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