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작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죽음」【스톡홀름 외신=종합】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이탈리아 극작가 겸 배우인 다리오 포(71)가 선정됐다고 스웨덴 한림원이 9일 발표했다. 한림원은 포가 작품활동을 통해 현실참여와 재미, 역사적인 통찰력을 동시에 제시하는 탁월한 역량을 보여줬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포는 해학과 진지함을 적절히 배합, 현실정치를 풍자한 희곡작품으로 명성을 떨쳐왔으며, 대표작으로는 희곡 「어느 무정부주의자의 죽음」과 「미스테로 부포」 등이 있다.<관련기사 29면>관련기사>
포는 이탈리아 작가로는 모두 6번째, 2차 대전이후로는 59년 살바토레 콰시모도, 75년 에우제니오 몬탈레에 이어 3번째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포는 12월10일 시상식에서 상금 1백만달러(약 9억원)를 받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