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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왕 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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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왕 가리자’

입력
1997.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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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 대회 18일부터 3일간 남녀 300여팀 경합「우리 족구실력 한번 겨뤄볼까」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저마다 자신만만해하는 「4,000만의 생활스포츠」인 족구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동호인대회가 18∼20일 열린다.

대한족구협회가 주최하는 이대회는 「97 전국한마음 족구대축제」.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서 3일간 토너먼트로 벌어진다.

올해 대회에는 일반회사 공무원 등 직장단체팀을 비롯해 한동네 이웃들이나 친구들로 팀을 짠 동호인팀 등 모두 300여팀이 참가할 예정.

경기는 일반 장년 공공 대학 청소년 여성 1부 등 7개그룹으로 나눠 실시한다. 이중 프로수준으로 일컬어지는 1부경기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32개팀이 나와 족구묘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번대회는 특히 공공부를 처음으로 신설했는데 공무원팀의 참여도가 높아 30여팀이나 나온다. 각그룹의 우승팀에게는 40만∼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 각그룹의 성적을 집계해 뽑히는 종합우승팀에게는 11월 동남아에 파견돼 족구와 비슷한 경기인 세팍 타크로팀과 시범경기를 갖는다. (02)704―5009, 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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