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 일본경제는 단기적으로 심각한 경기침체를 겪을 것이며, 최소한 6개월간은 경제가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일본 경제가 4월 소비세 인상조치 이후 당초 예상보다 더 심각한 후유증을 겪고 있으며, 단순한 경기침체가 아닌 더 심각한 경기후퇴로 빠져드는 것이 아닌가 우려해야 할 정도에 이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당초 소비세 인상으로 인한 경기둔화에도 불구, 올 회계연도에 1.9% 성장을 목표로 했던 일본 정부도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일본의 막대한 무역흑자로 미국과 유럽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고 ▲동남아 시장도 환율 하락으로 수출 여건이 불리해진데다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출도 돌파구를 찾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