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움증 C7·J7 자극하면 효과/여드름엔 A28주변 서암봉·T봉날씨가 건조하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여드름과 피부가려움증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피부가려움증은 동양의학에서 화열로 인한 증상으로 진단한다. 화열이 많아 피부가 건조해지고 혈액순환이 잘 안돼 가려운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화열이란 심장과 대장에서 발생하는 열을 말한다. 얼굴의 여드름도 유사하다. 위장에 열이 많으면 여드름이 발생한다.
피부가려움증과 여드름은 모두 열에 의한 증상이기 때문에 목욕이나 세수를 찬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사람은 따뜻한 물로 목욕했더라도 찬물로 헹궈야 한다.
피부건조를 예방하기 위해 보습제를 이용해도 좋다. 특히 비누는 보습효과가 좋은 제품을 사용한다. 가려움증이 심하면 화열을 억제하기 위해 신수의 기능을 강화해주는 신정방을 자극한다. 신정방은 넷째 손가락 손바닥쪽 두번째 마디 중간에 있는 C7과 다섯째 손가락 손바깥쪽 두번째 관절에 있는 J7로 여기를 자극하면 신장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또 다섯째 손가락에 있는 F5(손바닥쪽 첫째 관절), J3(손바깥쪽 첫째 관절)도 동시에 자극한다. 양손 모두 하면 더 효과가 있다. 이와함께 피부가려움증이 심한 상응점을 찾아 서암봉을 붙인다.
여드름이 있으면 가운데 손가락 손바닥쪽 첫째 마디의 A28을 중심으로 상하좌우에 서암봉이나 T봉을 붙인다. 또 왼쪽손의 H6(넷째 손가락 손바깥쪽 둘째 마디)와 E39(다섯째 손가락 손바닥쪽 둘째 마디)를 수지침으로 자극하면 위장의 열이 억제된다. 다섯째 손가락에 있는 I38과 E43도 함께 자극한다. 문의 (02)234―5144<유태우 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유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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