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7일 가로정비 단속에 걸리지 않게 해주겠다며 노점상들로부터 상습적으로 금품을 뜯어온 가로정비용역업체 직원 윤풍현(56·서울 금천구 독산동), 남궁대석(50·관악구 봉천동)씨 등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강남구청 가로정비용역업체인 S안전시스템(주)과 D안전관리(주)소속인 이들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입구에서 가요테이프 노점을 하고 있는 고모(27)씨에게 『단속을 피하려면 매달 월정금을 내라』며 3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노점상 4명으로부터 30여차례에 걸쳐 300여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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