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 세계 유대인 총회(WJC)는 나치 독일이 1933년부터 45년까지 유대인 개인과 기업인들로부터 최소한 85억달러 상당의 금을 약탈했다고 밝혔다고 뉴욕 타임스가 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WJC가 이날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개인 소유인 약 20억달러 상당의 금이 현재 스위스 은행에 보관중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WJC는 스위스가 나치의 유대인 금보관에 따른 보상으로 약 20억달러 내지 30억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한 나치 독일이 유대인들로부터 강탈한 비화폐용 금이 당초 2억7,500만달러에서 3억7,500만달러 상당으로 추계하고 이 금액은 현재 화폐가치로 27억5,000만달러에서 37억5,000만달러이며 이중 약 85%가 스위스 은행에 예치돼 있다고 주장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