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제 포철회장은 7일 『동남아지역 외환시장의 불안은 이 지역 산업의 구조조정을 앞당기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회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철강협회(IISI)정기총회에서 IISI회장으로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전망하고 『동남아지역이 세계 철강산업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특히 『동남아지역 외환시장의 불안은 경제선진화와 산업구조 고도화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겪게되는 현상으로 외환 금융 등 경제전반의 세계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며 동남아지역의 경제적인 역동성과 성장잠재력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의 이날 연설은 지난 1년간 맡아온 IISI회장으로의 마지막 기조연설이다. IISI는 이날 총회에서 차기회장에 프랑스 유지노사의 프란시스 메르 회장을 선출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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