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단지 850만평/2001년까지 조성

정부는 전국 28개 유통거점에 물류·판매·지원시설 등이 집단적으로 들어서는 유통단지 850만평을 2001년까지 조성키로 했다.건설교통부는 전국 10개 권역에 39개 유통거점을 설정하는 유통단지개발종합계획을 확정하고 1단계로 올해부터 2001년까지 전국 28개 유통거점에 850만평의 유통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1단계 유통단지공급계획은 수도권 6개 거점에 240만평, 아산만권 2개 거점에 90만평, 대전·청주권 3개 권역에 60만평, 군산·장항권 3개 거점에 70만평, 광주·목포권 2개 거점에 60만평, 광양만권 1개 거점에 20만평, 부산·경남권 5개 거점에 170만평, 대구·경북권 4개 거점에 100만평, 강원권 2개 거점에 40만평 등이다.

이에 따라 올해말부터 사업시행자들이 입지선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해 유통단지지정 신청을 하면 100만㎡(30만평) 초과 규모는 건교부가, 100만㎡ 이하 규모는 시·도지사가 지정하게 된다.

2002년에서 2011년까지의 2, 3단계 사업기간에는 각각 1,030만평, 970만평의 유통단지가 공급되며 각 권역별 구체적인 공급계획은 1단계 사업의 추이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유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