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년 남원전투·의병활약상 기록정유재란(1597년) 400주년을 맞아 당시 격전지였던 전북 남원성 전투의 역사와 의병장의 활약상을 기록한 역사서. 향토사학자인 필자 최규진(78)씨는 『남원성전투 때 전사자들을 모신 「만인의총」이 충남 금산의 「칠백의총」보다 낮게 평가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 책을 쓰게 됐다』고 말한다. 그는 우선 전라·경상·충청 3도를 오가는 요충지로 임란이 발발하자 남원의 전략적 중요성을 갈파한 사명대사 유정의 활약상을 소개한다.
3부 「남원성 전투」에서는 1597년 8월13일 왜군 4만6,740명의 공격으로 시작된 전투상황, 최후까지 싸우다 숨진 백성의 저항을 꼼꼼히 다뤘다. 신영출판사 발행, 9,000원.<김관명 기자>김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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