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산 우성식품 부도 화의신청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산 우성식품 부도 화의신청

입력
1997.10.08 00:00
0 0

부산지역 대표적 식품업체인 부산 해운대구 우1동 우성식품(주)(대표 최용석)이 7일 170억원의 부도를 내고 부산지법 동부지원에 화의를 신청했다. 우성식품은 4일 부산은행 범일동지점으로 만기도래한 41억원짜리 회사채를 변제하지 못해 부도가 났으며 주식거래도 중단됐다.부산·경남 및 제주지역 코카콜라 독점공급업체로 성장해 온 우성식품은 4월23일 1,100억원을 받고 코카콜라 독점공급권을 코카콜라 한국법인인 한국코카콜라 보틀링(주)에 매각했으나 식혜 등 전통음료를 주축으로한 국내 음료시장의 과열경쟁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특히 10여년전부터 종합식품·외식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머거본너트스택」을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생산시설 및 판매장비를 무리하게 증설, 차입원리금이 누적돼 10월 현재 부채(1,800억원)가 자산(1,770억원)을 웃돌게 됐다.

우성식품은 삼환그룹 창업자인 최종환 회장의 동생인 정환(64)씨가 69년 설립한 회사로 종업원 350여명이 50여종의 음료와 스낵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부산=김창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