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감사 73명중 자체승진 4명뿐문민정부 출범 이후 18개 정부투자기관(9월30일 현재)의 사장과 감사를 지낸 73명중 94.5%인 69명이 「낙하산 인사」로 임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본지 취재팀이 7일 조사·분석한 결과 낙하산 인사중에는 상급 부처관료 출신이 45.2% 33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한관광공사 이경문 사장은 문화체육부 차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김은상 사장은 상공부 중소기업국장, 한국석유개발공사 장석정 사장은 동자부 기획관리실장, 한국통신공사 이계철 사장은 정보통신부차관, 한국산업은행 김영태 총재는 경제기획원차관 출신이다.
정치인 출신은 17명(23.2%), 군 출신은 9명(12.3%)으로 그 다음을 이었다. 대한광업진흥공사 조종익 사장은 국회의원, 대한석탄공사 이상윤 사장은 민자당국책자문위원, 한국도로공사 박정태 사장은 통일민주당 지구당위원장 출신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 최일근 사장은 해군사관학교장, 한국석유개발공사 김행남 감사는 군수지원사령관을 지냈다.<조재우 기자>조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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