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부처 1급회의도 상시기구화정부는 6일 통상외교의 공세적 전환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위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같은 무역대표부(가칭·KTR)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정부는 또 미국을 비롯한 각국과의 통상외교역량을 높이기 위해 민관합동대응체제를 강화하고 한미자동차협상의 원만한 타결을 지원할 관계부처 고위관계자회의를 상시기구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를 비롯한 5개 통상관련부처 1급회의를 열어 미국의 슈퍼301조 발동에 따른 영향을 검토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 통상대책을 협의했다.
이 회의에서 정부는 수세적이었던 통상외교를 공세적으로 전환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위해 KTR의 설립과 관계부처 1급회의의 상시기구화 등 통상관련조직의 역할과 기능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대외통상현안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또 민간 전문가를 정부간 대외협상에 직접 참여시키는 등 대외통상과 관련한 민관합동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금명간 통상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같은 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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