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손 거쳐야 업무시작”/사내전산망의 게시판 전자우편물 등 관리/간단한 프로그램은 직접 만들어 써요대우정보시스템의 박희선(20)씨는 사내에서 「대우정보의 얼굴」로 통한다. 사원들이 업무를 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사내 전산망의 전자게시판과 각종 전자우편물, 사원명부 등을 관리하는 네트워크 데스크를 맡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입사한 박씨는 해성여상 정보처리학과 재학시절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 간단한 소프트웨어는 직접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래머이다. 고교시절 PC를 능숙하게 다뤄 전국PC경진대회에 출전했으며 지금은 사내에서 PC통신과 인터넷을 가장 잘다루는 사이버우먼으로 알려져있다. 박씨는 『PC를 통한 단순업무환경에서 전산망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중심으로 바뀌고 있어 PC통신과 인터넷에 관심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박씨는 현재 PC통신 천리안의 용띠동호회 회원으로 활동중이며 인터넷을 통해 좋아하는 음악 정보를 얻고 있다.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가수 김경호의 시원한 목소리가 일품인 「금지된 사랑」.
성격이 활달해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박씨의 원래 희망은 관광가이드. 그래서 지금도 그 꿈을 버리지 못해 관광학과나 호텔경영학과 진학을 위해 틈틈이 공부하고 있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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