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미 전역에서 모인 수십만명의 기독교인들은 4일 워싱턴에서 가족의 가치 회복을 위한 「약속 이행자」란 명칭의 연례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 기독교인은 워싱턴 중심가의 녹지대인 「몰」을 가득 메운채 찬송가 「나같은 죄인 살리신」을 부르며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단합과 복종을 다짐했다.90년 「약속 이행자」 집회를 처음으로 조직해 지금까지 이끌어온 미식축구코치 출신의 빌 매카트니(57)는 회견에서 『그리스도 교회에서 인종차별주의를 추방하겠다』고 다짐했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도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가족과 나라의 장래를 책임지기 위해 이곳에 모인 수십만명의 진정한 마음을 누구도 의심할 수 없다』며 집회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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