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중 대도시의 도심과 신도시, 준농림지역의 택지 용적률을 대폭 낮추는 등 용적률 체계를 개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재정경제원 관계자는 5일 『용적률체계 개편에 소극적이던 건설교통부가 택지를 중심으로 용적률체계를 개편하는데 동의해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1세기 국가과제의 하나로 검토된 용적률체계 개편작업은 재경원 건교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중 본격 추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용적률체계 개편의 대상지역은 도심 주거지역은 물론 신도시, 준농림지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재경원 관계자는 또 『특히 준농림지의 경우 용적률이 도시내 주거지역과 같은 400%에 달해 농촌지역에 고층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어 비정상적인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며 『따라서 준농림지 용적률을 자연녹지지역과 같은 100%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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