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부대도 창설 군사협력 강화【소피아 UPI=연합】 미국과 발칸반도 및 다른 유럽 동맹국들은 3일 군사용 핫라인과 합동부대 설치 등 수개 사항의 새로운 안보조치를 시행키로 합의했다고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이 밝혔다.
코언 장관은 이날 동·남유럽 국방관리회담에서 상호 군사교류와 훈련, 핫라인 설치, 군사지도자 정기회담 등을 제의했으며 발칸반도 국가 등 참가국들도 핫라인과 합동부대 설치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참가국들이 민방위망의 개선, 군사구조에 관한 정보공유, 평화유지활동훈련 등에 관해 군사적으로 협력키로 했다면서 이같은 합의 사항들이 시행되면 참가국간 군비통제협정이 체결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코언 장관은 또 이번 회담에서는 한때 서방의 강력한 적대국들이었던 발칸반도의 동유럽국 등이 대결 대신 협력에 관심이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에는 미국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등 일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과 NATO 가입을 바라고 있는 슬로베니아 루마니아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대표들이 참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