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자동차산업노동조합연맹과 6개 완성차 노동조합은 4일 자동차 시장개방문제와 관련, 특별성명을 내고 『슈퍼 301조를 발동한 미국에 대해 경악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며 전체 자동차산업 노동자를 대표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미간 자동차협상이 타결된지 2년밖에 안되는 시점에서 종전의 주장을 되풀이 하며 일방적으로 슈퍼 301조를 발동한 미국의 처사는 올 8월까지 대미무역적자 71억달러에 이르는 우리의 입장에서는 강대국의 자국이기주의라고 밖에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이들은 미국에 대해 ▲부당한 자동차시장개방압력 즉각 철회 ▲조세체제 수정 등 내정간섭과 주권침해 중단 ▲대미 무역적자 해소방안 강구 ▲슈퍼301조 발동 즉각 철회 등을 요구하고 이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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