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 등 자료 1,500건 비치/PC·팩스통해 정보도 제공어린이를 위한 불교정보를 누구나 찾아보고 제공받을 수 있는 「불교어린이 정보센터」(실장 박용하)가 3일 부산에서 문을 열었다. 부산 부산진구 부전1동에 자리잡은 정보센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전용 불교정보센터이다.
정보센터는 전국사찰 어린이포교사 교육기관인 대한불교어린이지도자연합회가 창립 11주년을 맞아 어린이 포교의 수준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조계종 포교원의 후원을 받아 설립했다.
40평 규모로 마련된 정보센터는 어린이 포교에 필요한 불교 교양도서 및 영상물은 물론 타종교 자료를 수집하고 보급하는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현재 어린이용 불교영상물 등 자료 1,500건을 비치하고 있는 정보센터는 1만건 확보를 목표로 책자를 비롯한 자료후원을 받고 있으며 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 컴퓨터를 이용한 자료관리 전산프로그램 설치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맹인포교를 위한 점자출력기 확보, 다양한 정보교육 방법연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개설돼 있는 컴퓨터통신의 동호회방(어린이지도자동호회)에는 정보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자료목록과 연합회가 80년대부터 발행하고 있는 어린이포교지인 월간 「연꽃지」의 내용이 실려 있다. 「어린이지도자동호회」에 접속하려면 천리안 PC통신망에 들어가 「go bosal」을 치면 된다.
정보센터 박 실장은 『자료수집 못지 않게 보급이 중요하다』며 『전국의 수요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PC통신, 우편, 팩스를 통해 우편요금만 받고 자료제공 서비스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051)808―4569<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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