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익산 제2공단내 기아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주)에이피(대표·김화순)가 4일 전주지법 군산지원에 화의신청을 냈다.회사측 관계자는 『매출액의 15%에 이르는 과도한 금융비용(월 4억5,000만원)을 감당하기 어려운데다 최근의 기아사태에 따른 자금난을 극복할 방안이 없어 경영정상화를 위해 화의를 신청하게 됐다』고 말하고 『곧 재산보전신청도 법원에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에이피는 기아가 간접투자형식으로 89년 1월 설립한 부품업체로, 종업원 3백여명에 12개의 협력업체를 거느리고 있다.<익산=최수학 기자>익산=최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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