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 UPI AFP=연합】 캐나다는 팔레스타인 회교과격단체인 하마스 고위관리 암살시도사건 용의자가 위조된 캐나다 여권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진 직후인 2일 이스라엘 주재 대사를 전격소환함으로써 이스라엘 정부의 여권위조 개입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로이드 액스워디 캐나다 외무장관은 이날 미 뉴욕에서 가진 이스라엘 외무차관과의 회담에서 『지난주 암만에서 체포된 암살용의자 2명은 캐나다인이 아니며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여권도 위조된 것』이라며 『이번 사건을 논의하기 위해 데이비드 버거 주 이스라엘 대사를 소환했다』고 밝혔다.
액스워디 장관은 『이번 사건에 캐나다인이 개입됐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강조, 캐나다 정부의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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