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부터 에코까지 개괄우리에게 영문학이나 불문학처럼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이탈리아문학은 서구문학사의 큰 축을 이루고 있다. 단테와 페트라르카, 복카치오에서부터 그람시, 칼비노, 에코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가와 이론가가 이탈리아적 우아함과 화려함을 수놓는다. 부산외대 이탈리아어과 박상진 교수가 쓴 「이탈리아 문학사」는 이탈리아 문학을 시대·작가·작품별로 개괄하고 있다. 일반독자도 쉽게 읽을 만하다.
필자는 특히 아방가르드운동이나 신사실주의를 대표하는 알베르토 모라비아 등 최근의 문학경향과 다른 나라 문학과의 연관성 등을 상세히 서술, 문학사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부산외대 출판부 발행, 1만5,000원.<김관명 기자>김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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