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 개방 논의한듯【워싱턴 외신=종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일 하오(현지시간) 크라이슬러와 포드, 제너럴 모터스(GM) 등 미국 3대 자동차메이커 최고 경영자들과 만나 지구온난화 방지 등을 논의했다.
클린턴 대통령의 자동차메이커 최고경영자 면담은 미국이 한국에 대해 슈퍼301조를 발동한지 하루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한국의 외제차 시장개방확대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인되지는 않았다.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은 이에 앞서, 이번 회동에서 무역문제와 외국 자동차메이커에 대한 미국시장개방문제 경영문제 협의사항 등을 거론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구온난화 문제와 관련, 포드사의 알렉스 트로트맨 회장은 면담에서 『화석연료감축이 법적인 구속력을 갖게 된다면 미국산 자동차 가격을 상승시켜 국제경쟁력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에대해 『각종 배기가스가 지구온난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국제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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