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남북관계 진전에 발맞춰 「북한괴뢰집단」 「수복지구」 등 냉전시대 용어들을 국내법령에서 삭제할 방침이다.통일원의 한 관계자는 3일 『현재 「이북 5도에 관한 특별 조치법」 「국가유공자 예우 등에 관한 법률」 등에서 이같은 용어들이 아직 정비되지 않고있다』며 『법무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삭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을 「꼭두각시」라는 의미의 「괴뢰집단」으로 표현하던 과거 냉전시대의 인식에서 벗어나 상호 신뢰구축이라는 차원에서 시대에 맞지않는 법령용어를 정비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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